트럼프 관세 발표 임박… 월가 “S&P500 하락세 심화될 것” 경고
월스트리트의 여러 트레이딩 데스크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지만, 현재 하나의 공통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.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관세 정책이 S&P500 지수의 하락세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점이다.
미국 주요 투자은행과 증권사들에 따르면, 이번 주 수요일로 예정된 트럼프의 관세 관련 조치는 단기적으로 미국 증시에 추가적인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. 특히 최근 미국 증시는 2022년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한 직후여서,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.
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를 포함한 월가 주요 금융기관들은 이번 발표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, S&P500 지수의 추가 하락을 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. 특히 투자자들이 무역 정책의 방향성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매도세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.
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이 실제 실행 여부와 관계없이, 투자자 심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. 과거에도 트럼프의 무역 정책은 글로벌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 바 있으며,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.
한편,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가 특정 산업군, 특히 수출 중심의 제조업과 기술주에 더욱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. 이들 업종은 이미 공급망 문제와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, 관세 확대가 추가적인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.
투자은행 관계자는 “시장 참가자들은 단기적인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, 이번 주 발표 이후에는 미국 증시의 하방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
이처럼 월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관련 입장이 투자자 불안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고 있으며, 당분간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. 특히 S&P500 지수를 중심으로 한 미국 주요 지수들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.